이광희 의원, "그때는 맞았고 지금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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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사진 중앙)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사진 중앙)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충북 청주서원)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느냐?”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9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것에 대해 “주권자가 위임한 권리와 의무를 내란수괴에게 헌납한 결정이고 국회의원의 자격을 포기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2016년 12월 9일, 당시 새누리당은 ‘표결 불참’을 고려했지만 128명의 국회의원 중 41명이 ‘박근혜 탄핵’에 해 당당히 주권자의 뜻을 받들었다”라며 “2016년 탄핵에 동참한 의원 중 6명이 2024년 국회에 있다. 권성동, 나경원, 송석준, 윤한홍, 이철규, 주호영”이라고 실명을 거론했다.

이어 “국민은 당신들이 국민의 편에 서서 당당히 기표소에 입장했던 모습을 기억한다”라며 “2024년 현재, 당신들의 모습은 어떤가? 헬기와 장갑차를 타고 국회를 침탈한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을 일으킨 수괴 윤석열을 보호하고 있고, 한덕수와 한동훈의 2차 내란에 협조하고 있다. 당의 중진이 되어 탄핵 표결 불참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은 박근혜가 위반한 헌법과 법률에 더해 내란죄를 범했다. 사형 또는 무기징역의 형을 받는 가장 위중한 범죄”라며 “2016년의 선택이 맞았다면, 2024년에도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당신들이 탄핵에 동참했기에, 2024년 국민의힘이 존재한다. 탄핵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새누리당으로 역사는 끝났을 것”이라며 “2016년 12월 9일이 맞았고, 2024년 12월 7일은 틀렸다. 12월 14일 국회에서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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