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내란죄 특검은 계속 추진해야"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11시 있었던 기자회견 후 질의, 응답시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에 대한 특검은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수처의 적법한 요구에 경찰과 검찰이 계속해서 불응하며 수사권을 고집하는 것을 두고 "나라의 기강이 무너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현재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함께 결성한 공조수사본부와 검찰이 빠르게 윤 대통령 내란죄를 수사하고 있는데도 특검 추진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특검은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수사기관 3곳이 지금 경쟁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고 또 그로 인한 혼란도 적지 않기 때문에 통합을 해야 되고 특히 공수처의 적법한 요구를 경찰과 검찰이 불응하는 것은 이것 역시 매우 온당치 못한 상태다. 법대로 해야 한다. '응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라의 기강이 무너진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특검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특검 때문에 수사나 공소 유지가 지연되거나 잘못되지 않을 것이다. 그간의 수사를 다 취합해서 그 수사 결과 위에 추가의 수사를 또는 기소를 공소 유지를 해나가면 되니까 문제 없을 것이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정말로 나라의 기강이 무너졌다. 검찰이든 경찰이든 법 질서를 유지하는 게 제일 큰 존재 이유인데 그 법 질서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 어쨌든 이것도 우리가 해결해야 되는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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