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아산연안 항만시설 개발에 대한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27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를 통해서다.
조 권한대행에 따르면 당진·평택항 개발로 훼손되고 30년간 방치된 아산연안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주도의 항만시설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
또한 2040년이면 당진·평택항의 하역능력이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게 조 권한대행의 설명이다.
사업 대상지는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전면 해상으로 그 면적은 430만8500㎡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준설토 투기장(1단계)과 항만친수시설 및 배후단지(2단계), 7선석 규모의 다목적 복합항(3단계)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사업비는 1조5932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2조7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2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조 권한대행은 “제4차 항만 기본계획(수정)에 아산항 준설토 투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에 적극 건의해 달라”며 “아산시 역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필요한 사업이라고 보고 있다”며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