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나눔과 기억의 장터가 열린다

17일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되는 역사와 나눔의 장터
전국 9개 장터 체험관 설치, 충청은 ‘아우내장터’와 ‘괴산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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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

행사 포스터(자료사진= 국가보훈부 제공)
행사 포스터(자료사진= 국가보훈부 제공)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역사적 여정을 시작한다.

과거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되살리고, 독립유공자 복지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기부바자회, ‘광복80장터’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등 전국 9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주요 독립운동의 발상지였던 전국의 전통 장터를 재현하며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대구의 ‘서문밖장터’, 천안의 ‘아우내장터’, 화성의 ‘발안장터’ 등에서 각 지역 특산품과 독립운동의 흔적이 깃든 전시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양장터’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충북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괴산장터’는 괴산지역 독립운동가 탈 공연 물품 등을 선보인다. 전주의 ‘남문밖장터’에서는 만세운동 소녀들을 주제로 한 춤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국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함께한다. 배우 정태우, 배구선수 김연경, 탁구선수 신유빈 등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 물품을 포함해 11,800여 점의 기부 물품이 장터를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복지와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국채보상영수증을 재현한 포토 이벤트, 희망 키링 제작, 소원 나무 작성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의 기증품 전달과 ‘광복80장터’ 점등식이 예정되어 있다. 강 장관은 “올 한해 다채로운 광복 80주년 사업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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