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금산=김갑수 기자] 충남 금산군은 군북면 상곡리 소재 아토피자연치유마을 17평 주택 6세대에 대한 친환경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마을은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와 천식 환아를 위한 치유 공간으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치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건강주택을 200여 동까지 늘리고, 학교복합시설과 생활인프라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마을 내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상곡초와 병설유치원, 산꽃마을 자연치유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있으며, 학교와 연계한 아토피케어교실과 한방진료 프로그램 등의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에 따른 중학교 신설도 추진 중이다.
입주 자격은 중학생 이하의 아토피·천식 환아를 둔 가족으로, 보호자 동반 거주가 필수다.
입주자 부담금은 임대보증금 200만 원에 월 임대료 20~25만 원이다.
입주 모집은 인원이 채워질 때까지 연중 진행되며 신청은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홈페이지(https://www.geumsan.go.kr/atopia/)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자연치유마을은 환경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적의 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며 “자연 속에서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삶의 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