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영규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부지법 폭동사태'와 관련, 내란선동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헌정질서 유린에는 극우 개신교의 선동이 있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종교가 이념 갈등을 조정하기는 커녕 더욱 확대시키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신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며, 정치와 종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굿모닝충청TV는 오는 2월 4일(화) 오후 3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특별 대담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담에는 화제의 인물 김용태 신부가 출연한다. 그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을 ‘용산의 이무기’라고 강론하며 현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생방송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행보를 신학적으로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 목사는 그동안 정치와 종교를 결합하며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과연 그의 신앙적 행보가 기독교의 본질과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적 목적이 신앙을 앞설 때, 그것이 과연 참된 신앙이라 할 수 있는가. 종교가 정치에 이용될 때, 신앙은 본래의 가치를 잃게 된다. 또한 법원 폭동을 신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치와 종교가 결탁할 때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역사적 고찰도 이루어진다. 과거 독재 정권 아래에서 종교가 권력과 결탁하며 오히려 불의와 억압을 묵인했던 사례는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권력이 신앙을 도구로 삼을 때, 신앙은 권력의 수단이 될 뿐 본래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혼란은 정치적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좌우 이념 대립, 세대 갈등, 남녀 갈등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갈라치기 전략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김용태 신부는 이를 신앙적 시각에서 분석하며, 성경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고민할 예정이다. 그는 “사탄의 전략은 항상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겪는 갈등이 그 전략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대담은 정치권과 국민들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들에게는 "권력은 국민을 위한 봉사의 도구이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경고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분노와 두려움이 아닌 사랑과 희망 속에서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굿모닝충청TV가 준비한 이번 생방송은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신앙과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담은 오는 2월 4일(화) 오후 3시, 굿모닝충청TV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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