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기본조사 4개 지구 ▲신규착수 4개 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1523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침수 피해가 잦은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기본조사 4개 지구는 지난 2023부터 2년 연속 폭우로 인해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군은 해당 사업 선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 적극적인 건의와 함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기본조사 4개 지구 사업비는 약 703억 원이며, 수혜면적은 422ha다.
세부적으로 ▲세도면 가회지구(220억 원, 120ha) ▲부여읍 정동4지구(132억 원, 75ha) ▲옥산·홍산면 가덕지구(53억 원, 52ha) ▲규암·장암·구룡·남면 석우2지구(298억 원, 175ha) 등으로 향후 1년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6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신규착수 4개 지구는 사업비는 약 820억 원 규모로, 설계 승인 후 2026년 착공할 예정이며 전체 497ha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는 ▲부여읍 자왕지구(158억 원, 86ha) ▲부여읍·석성면 창리지구(208억 원, 124ha) ▲규암면 라복지구(216억 원, 128ha) ▲장암면 장하2지구(238억 원, 159ha)다.
박정현 군수는 “올해 선정된 대상지구는 원예시설 하우스가 밀집돼 있어 침수 피해를 자주 입었던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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