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은 7일 “부여군의 배수개선사업 대상 8개 지구가 모두 선정돼 사업비 총 1521억 원(국비)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군의 배수개선 요구사업이 모두 해결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극심했던 수해의 고통을 이겨내신 군민과 공직자의 노고로 거둔 결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기본조사 4개 지구, 신규착수 4개 지구가 선정됐으며 수혜면적은 총 919ha에 달한다.
이들 8개 지구 모두 연내 기본조사와 신규착수(설계)가 마무리되고, 신규착수 4개 지구의 경우 올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특위 과정에서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공주·부여·청양지역 호우 피해를 거론하며 배수개선 사업 예산 확대를 촉구해 왔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복구비 현실화를 위해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물이 많아도, 적어도 문제인 것이 농촌의 현실”이라며 “조만간 농촌용수 개발과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신규 지구 지정이 있을 예정인데, 지역 곳곳의 물 소외 지역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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