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1일 “2028년부터는 충남이 엑스포(박람회)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날 오후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보고 중 “보고서에 담지 않은 내용이지만 어제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2028년부터는 4개 축제를 매년 엑스포 형식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자세한 순서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의원들에게 보고드리고 공포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4개 축제란 ▲대백제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말한다.
이 외에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태안원예치유박람회 등도 국제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국장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관련해선 “시·군 대표 상품, 맞춤형 코스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대형 이벤트 개최, 홍보대사와 서포터즈를 활용 한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관광 안내소 설치 및 개보·수, 관광지 시설 개선, 종사자 교육, 시민단체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 연중 흐트러짐 없는 수용 태세를 확립하겠다”고도 했다.
김 국장은 특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활용,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워케이션도 당초 8개 시·군 7개월 운영에서 12개 시·군 9개월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 20억 원을 투입, 지역 대표 축제를 글로벌 축제 엑스포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1227억 원을 투입, 내포신도시에 조성 중인 충남예술의전당에 대해선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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