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극우 성향 만화가인 윤서인씨가 마치 고(故)김하늘양 유가족들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윤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젤 나쁜 놈들은 바로 기레기들이지 자식 잃은 부모야 충분히 아무 말이나 하고 횡설수설할 수 있다"며 "얼마나 슬프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겠어 트럼프도 부르고 김정은도 부르고 자식 이름으로 법도 만들고 교과서에도 넣고 성전도 만들고 싶겠지"라고 김양의 부모를 비아냥거리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근데 이걸 딱딱 받아 적어서 기사로 만들면 어떡하노. 기사에도 선이 있지"라고 비판했다.
이는 김양의 이름을 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사를 쓰는 기자와 정치권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윤씨는 전날에도 김양의 부모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 화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죽은 애가 참 불쌍하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무슨 벼슬도 아니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캡처한 뉴스는 김양의 아버지가 가수 장원영씨에게 조문을 와달라는 부탁이 담긴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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