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아역배우 출신으로 영화 '아저씨'와 '이웃사람' 등에 출연한 배우 김새론이 16일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을 방문한 친구가 숨진 김새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숨진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일 생으로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 원빈 주연의 '아저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드라마 '패션왕', '여왕의 교실'에 출연했고, 퓨전사극 '마녀보감',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현주 역을 맡았지만, 이 사고로 김새론이 등장하는 촬영분 대부분이 편집됐다. 작년 4월엔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논란이 일었고 결국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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