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영주차장 확보…내포신도시는"

김주완 지역개발국장 브리핑 갖고 확충 계획 소개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주차타워 건립 "도와 지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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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다만 공영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내포신도시의 경우 대책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환 군 지역개발국장.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다만 공영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내포신도시의 경우 대책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환 군 지역개발국장.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다만 공영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내포신도시의 경우 대책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환 지역개발국장은 5일 오전 군청 행정홍보지원실(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을 설명했다.

김 국장에 따르면 현재 관내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은 총 75개소 4556면이다.

홍성읍이 45개소 2333면으로 가장 많고, 광천읍 17개소 992면, 홍북읍 8개소 690면 순이다.

하지만 공급대비 수요는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군이 지난 2022년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을 한 결과 주간 기준 공급(1만4008대) 대비 수요(1만4601대)가 더 많은 상황이다.

군은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부지 매입비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군은 군유지, 유휴부지를 활용, 사업비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중앙정부, 도에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하지만 내포신도시의 경우 주차장 사유화 및 장기주차로 주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가중되고 있다.

총 240면 규모의 5필지에 임시 공영주차장도 운영 중이지만, 턱없이 부족해 불법 주차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

이에 군은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홍성천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총 5개소에 65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홍성읍 오관리(177면) ▲명동상가(210면) ▲홍성전통시장(124면) ▲오관2리(80면) ▲당간지주 주변(60면) 등이다.

이 중 오관2리, 당간지구의 경우 각각 50억 원,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미정 상태다. 오관리, 명동상가 공영주차장은 2026년 준공이 목표다.

다음으로 홍주읍성 복원 및 신청사 부지 인근에 총 3개소 8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에 나선다.

다만 홍주읍성 남문과 북문에 총 5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에 투입할 예산 등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내포신도시(신경리 582번지 일원)에는 275억 원을 투입, 차량 2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5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그러나 전액 군비를 투입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용록 군수도 지난해 12월 27일 지방정부회의를 통해 김태흠 지사에 도비 100억 원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진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한 질문에 “사업 주체가 내포신도시에 있다보니 도에 예산 지원을 건의했던 것”이라면서 “계속 노력은 하고 있지만, 확답을 받은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과적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시급한 내포신도시에 대한 대책은 빠졌다는 얘기여서 이로 인한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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