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더민주충남혁신회의 장기수 상임공동대표는 12일 “(차기 지방선거와) 조기 대선 등 이런 부분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다”며 “지금 저희들의 최대 목표는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유승광·유창석·김기두·송노섭·전문학 공동대표 등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향후 조기 대선이 결정되면 이 대표의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한 역할에 이어 차기 지방선거에서 일종의 세력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지의 <굿모닝충청>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차기 천안시장 유력 후보인 장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송노섭 공동대표와 유승광 공동대표, 김기두 공동대표가 각각 당진시장, 서천군수, 태안군수 선거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선을 그은 셈이다.
이에 앞서 장 상임공동대표는 “더민주혁신회의는 민주당 내 하나의 그룹이다. 정당개혁과 정치혁신을 이루자는 취지”라며 “(특히) 이 대표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년 동안 훌륭하게 당을 이끌어왔던 이 대표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대선뿐만 아니라 당내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방선거 등) 유추는 가능하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계속해서 장 상임대표는 “더민주충남혁신회의는 200여 명의 상무위원과 100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치검찰뿐만 아니라 내란·극우 세력을 척결해 건강한 정치의 봄을 만드는 게 핵심 가치다. 정치에 뜻을 가진 분도 있지만 주권자이자 당원으로서 참여한 분도 있다”며 “앞으로 15개 시·군 조직을 갖추고 당원 주권 시대를 위해 정당개혁과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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