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서구을)은 31일 "5대 3 데드락(Deadlock), 교착상태 등등 일부 보도가 있었다. 그로 인해 민심이 많이 동요하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도 이런저런 말씀들을 하신다"며 "그러나 그것이 5대 3이라고 단정할 순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그런 분석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지배적이지도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의원은 "왜냐하면 패를 공개해서 평결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절차의 지연인지, 내용적으로 증거의 취사선택과 사실인정의 문제인지 그건 분명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또 "이견은 있기 때문에 그 이견을 해소해서 8대 0이든, 7대 1이든 조속한 탄핵, 파면선고가 있을 것으로 아직도 기대하고 그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과 사건을 실질적으로 정리해 심리해 온 정형식 주심재판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그런 것을 통해 두 분이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수렴해 나가면 저는 이번 주에 어떤 희망적인 관측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대목에서 박 의원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의 추가 합류가 필요한 국면인지, 그렇지 않고 8명의 재판관으로 충분히 결론을 내릴 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중이라도 결론을 내주십사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에 대해서는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전직 대통령을 부를 사안이냐?(…) 그걸 갖다가 지금 이 시점에서 한다는 것은 역시 검찰 스스로 문을 닫으려고 생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검찰은 일이나 똑바로 해 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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