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가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물망이 오르고 있다”라며 “열흘 저도 충분히 논의해서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결론을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이 조기 대선 참여 여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장은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하고, 시장은 오로지 시민과 대전만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신중하게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라고 했다.
다만 “제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건 대전의 중흥을 이루고 세계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확고한 신념”때문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인 지난 4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생각할 때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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