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측은 오는 10일 세종시에서 모일 예정인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대선 주자 1명을 추대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측근은 8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국 대응과 대선 주자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측근은 “10일 회동은 행정통합 등 시·도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잡힌 일정일 뿐 조기 대선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물론 의미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한 분을 추대한다고 해서 그게 얼마나 영향력을 가질지 의문”이라며 “만에 하나 대선 출마 의사를 가진 시·도지사가 복수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이 측근은 “김태흠 지사께서는 아직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 회동은 조기 대선과는 전혀 무관한 자리로, 충남도민을 비롯한 충청인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해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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