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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2025년 대통령 선거일 확정을 계기로 차기 대통령의 세종 집무실 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8일 이와 관련한 논평을 발표하며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구체적 실천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행정수도 세종에서 집무해야 한다"며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은 당선 즉시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회는 "세종시는 이미 국무회의가 가능한 정부세종청사, 부처들의 집결로 행정수도의 기반을 완비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대통령 집무실은 서울에 묶여 있고, 이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과 수도권 집중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정의당, 녹색당, 진보당 등 모든 정당에 '행정수도 완성'을 초당적 과제로 삼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통령이 세종에서 집무를 이행하는 일은 결코 지역 이기주의에 기반한 요구가 아니다"라며 "국가행정의 효율화, 수도권 밀집화 해소, 균형발전의 상징적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이제 약속이 아니라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며 "차기 대통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세종에서의 집무로 행정수도 완성의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원회는 마지막으로 "2025년 대통령선거, 그 시작은 세종에서의 집무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모든 정당과 후보가 이 "절박한 시대적 요청"에 책임 있게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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