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소상공인 지원 접수 연장한 까닭

18일→30일로 조정…11일 기준 대상자 중 62.9%만 50만 원씩 지급
일부 시·군 홍보 부족 원인…김태흠 지사 "문자 등 안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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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접수 기한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접수 기한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접수 기한을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16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당초 도, 각 시·군은 오는 18일까지 접수, 업체당 50만 원씩 현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었다.

대상은 상시 근로자 5명 미만(제조업·건설업 등은 10명 미만) 소상공인 24만9281개 업체 가운데, 공고일(2월 28일) 기준 대표자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억 원 미만 12만7786개(58%) 업체다.

다만 사행성·유흥업과 법무·회계·세무·병원·약국 등 고부가가치 업종과 태양력·화력·화력발전업, 전기판매업, 무등록사업자, 휴·폐업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

앞서 도와 시·군은 추경 편성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기준 전체 대상자 12만7786명 중 62.9%(8만341명)만 접수,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일부 시·군의 홍보 부족에 따라 지급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해 휴·폐업률이 36.6%로, 당초 예상보다 지급 대상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도와 각 시·군은 접수 기한을 30일까지로 연장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보고를 청취한 뒤 “좋은 정책을 내놔도 홍보가 부족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대상자들이 100% 받을 수 있도록 문자 발송 등 홍보 강화를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자금 지원 신청은 소상공인24 누리집 또는 시·군 관련 부서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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