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16일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지만 대산읍의 사활이 곧 우리 시의 존폐와 직결된다”며 “국도29호선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대산지역 전 분야에 걸친 입체적인 미래가치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도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시는 민선8기 공약이자 지역발전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서산~대산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에 주력하는 동시에 정주여건 개선 등에 집중하면서 대산지역 민생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도29호선은 대산 임해산단·지곡 오토밸리·성연 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로 향하는 도로로, 하루 평균 3만여 대의 차량이 출·퇴근 시간대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를 초래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도29호선 대산 방면(서산종합사격장~독곶1교차로) 주요 교차로 31개소에 대한 감응신호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또 대산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을 적극 추진해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유치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유치 ▲국토교통부 제3기 수소도시 조성 ▲복합문화센터와 공연장, 수영장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을 갖춘 안산공원 조성을 비롯한 맞춤형 정주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서산-대산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충남도 등에 열심히 발품을 팔아온 노력이 하나둘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대산지역은 15개 읍·면·동의 맏형이자 우리 시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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