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촌인문학도서관에서 25일 '극우 기독교의 기원과 실태' 강좌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25일 오후 7시 천안 민촌인문학도서관 강의실에서 '2025년 우리동네인문학'으로 4월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는 최형묵 제3지대그리스도연구소 소장이자 천안살림교회 담임목사인 최형묵 목사가 진행한다. 

최 목사는 이번 강좌에서 '극우 기독교의 기원과 실태'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난 윤 대통령 파면 전 극우 기독교인들의 극단적인 행태와 언행은 여러 보도를 통해 자주 접해왔다. 이런 극단적인 언행이 지속되는 이유를 분석하고 그들의 행동 원인을 설명한다. 또 어디까지 얼마나 확산됐는지, 어떻게 변질됐는지도 함께 알아본다. 

최형묵 목사는 "극우 개신교가 어떻게 한국 사회의 극우 정치세력을 결집하는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됐을까"를 질문하며 "보수 개신교 가운데 일부 세력이 극우로 치달아 보수와 극우가 갈린 현재, 극우 정치가 파시즘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전반적으로 짚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오랫동안 기독교 목사이자 성경과 교리를 연구한 전문가로서 다양한 사례와 논증을 통해 극우 기독교의 사상과 모순을 파헤쳐 줄 계획이다. 

이번 강좌를 주최한 3H클럽과 우리동네인문학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각해야 할 주제에 관해 매월 강좌를 개최한다.

다음 달인 5월엔 '조선일보 등 극우 언론의 역사와 현황' 6월엔 '우리말과 우리 글 바로 쓰기' 7월 '전해윤 시인의 삶과 시 이야기' 등 제대로 알아야 할 언론·문화 이야기와 문학에 관련한 다양한 소재로범국민적인 교양과 소양을 채워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문학 강좌 시리즈는 천안NGO센터·천안역사문화연구회·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천안비상시국회의가 후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민촌인문학도서관(041-579-003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