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

"장애가 꿈과 희망을 발목 잡지 않도록 하겠다"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
발달장애인·정신장애인의 국가 책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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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충청권 경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충청권 경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20일, “장애가 꿈과 희망을, 하루하루의 일상을 발목 잡지 않고 모든 국민이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었다는 이유로, 일상의 많은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이들이 있다”라며 “누구나 원하는 삶을 꿈꿀 수 있고 쟁취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진짜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당사자가 정당한 권리를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도록 권리의 중심에 서야 한다. 동등한 권리자로 우리 모두의 시선과 인식을 드높일 시점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당사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장애인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 장애로 인한 차별이 없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장애인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제공받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교통 약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하겠다”라고 했다.

또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을 늘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라며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의 국가 책임제를 시행하고, 장애 학생이 차별 없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덧붙여 장애인의 지역 사회 자립 기반을 확립하고, AI와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장애인 지원체계를 갖추어 갈 것을 약속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모두가 당연한 권리를 누리는 나라,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나라, 가족과 공동체, 국가 안에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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