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21일, R&D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 자율 R&D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과학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술 패권의 시대, 첨단 과학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일제강점기에도 ‘과학의 날’을 만들어 과학 강국을 꿈꾸고,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 정부는 IMF 경제위기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전염병의 국난 속에서도 R&D 예산을 늘리고, 우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며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퇴행한 R&D 예산을 바로잡아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라며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수소, 미래차 등 국가 전략기술 미래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또 ▲과학기술인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고 ▲R&D 정책 수립과 기획, 평가에 현장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대폭 ▲이공계 학생과 박사후 연구원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방거점국립대가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라며 ”지역거점 국립대와 지역 과학기술원, 세계 유수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를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덧붙여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R&D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 R&D’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삭감된 R&D 예산 대폭 확대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 개선 ▲방위산업 4대 강국 건설 등의 과학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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