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청년기금 200억"…부여군의 도전

정책 사각지대 보완과 지역 특화 청년 사업 발굴…"청년 스스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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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2028년까지 청년기금 200억 원(연간 5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인 것.

청년기금은 군 출연기금과 기금운용 수익 등을 통해 마련되며, 정부 정책 사각지대 보완과 함께 지역 특화 청년 사업 발굴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분야는 ▲청년 일자리 및 창업(스마트팜, 특화산업, 창업공간 지원) ▲주거 지원(빈집 활용, 공공주택, 주거비 보조) ▲복지·문화(고립청년·가족돌봄 지원, 문화활동 기회 제공) ▲청년참여(정책 제안,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전날 서동브리핑실에서 제1회 청년기금 운용심의위원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부위원장 선출, 청년기금 조성 및 운용계획에 대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총 12명(당연직 3명, 위촉직 9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매년 기금 운용계획 수립 및 결산보고서 심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장기적인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위원회 출범은 청년에 대한 일방적 지원을 넘어, 스스로 설계하고 실현해나가는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부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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