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1만 충북도민’ 지지 선언이 나왔다. 시민사회 주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언이 지지층 결집을 가속화시킬지 주목된다.
충북민사모·청주촛불·충북민주유권자회 등 ‘충북도민 유권자 이재명 지지자들은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충북도민 1만 명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지지 이유로 먼저 ’이재명은 준비되고 검증된 리더’라고 강조했다.
당선될 경우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정부는 일할 준비가 된, 검증된 대통령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는 성남시를 경기도의 표준으로 만들었고,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들 만큼 확실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재명은 서민적인 리더’라고 꼽았다.
이 후보는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할 정도로 가족 전체가 절대적인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 건설 현장, 학교 화장실 등에서 치열하게 생존했으며 이는 성남시장이 된 후 무상교복,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등 정책을 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은 민주주의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민원 현장, 재난 현장, 위기 상황에서 수첩을 들고 적으며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은 이재명 후보의 대표적인 업무 스타일이다. 이 후보는 실제 지난 충북에서의 ’골목골목 경청투어‘에서도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수첩에 적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이들은 “충북민주도민 1만 명은 지난 3년간 민주주의 파괴 세력, 내란선전·선동 세력에 단호하게 맞서 왔다”며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현재의 위기 상황을 설파했다.
그러면서 “2025년 6월 3일부터 펼쳐질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리더, 지금은 이재명”이라며 “민주주의 위기를 대한민국의 기회로 바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거듭 천명했다.
이번 ‘1만 충북도민 유권자’ 지지 운동을 제안한 신용한 교수는 “분노의 에너지를 압도적인 표심으로 승화해야 한다”며 “충북에서부터 1만 명 지지선을 시작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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