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행정수도 세종, 차기 정부서 추진 동력 강화될 것"
국회세종의사당, 12월 국제공모...내년 5월 당선작 선정 로드맵 수립
KDI, 총사업비 협의 절차 착수... "6개월 내 적정성 재검토 완료" 요청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2028년 준공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 중"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이 6·3 대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사업 추진이 순항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회세종의사당추진단 건립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안 발의와 통과를 주도해왔다. 22대 국회에서는 세종지방법원 설치 법안도 통과시킨 바 있다.
먼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협의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기획재정부의 요청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총사업비 협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지난 2일 KDI를 방문해 총사업비 협의를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사재)를 6개월 이내에 완료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국회세종의사당추진단 건축소위에 참여해 설계공모 관련 용역 절차를 점검했다.
세종의사당 기획설계를 위한 국제공모 관리용역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올해 12월 기획설계 국제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5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는 로드맵이 수립됐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세종의사당 건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대선 이후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도 순항 중이다. 강 의원이 지난해 국회에서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예산 45억 원을 확보한 이후, 국가상징구역과 함께 도시건축통합설계 공모를 위한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세종집무실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지방법원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강 의원이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이후, 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 시 추경 예산에 세종지방법원 기본 설계를 위한 용역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완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으로 시작된 이래 변함없이 추진되고 있는 중요 국정과제"라며 "이번 조기 대선을 계기로 차기 정부에서 더욱 추진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행정수도 완성을 두고 정치적 소모나 논쟁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21대 국회부터 행정수도 세종완성을 위해 각종 입법과 사업추진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 선출될 대통령과 차기 정부에서 제대로 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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