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지사 "국민의힘, 후보 낼 자격 없어"

13일 예산 역전시장 유세서 비판…"윤석열 정권 심판은 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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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13일 “무능했던 윤석열 정권을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정의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13일 “무능했던 윤석열 정권을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정의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13일 “무능했던 윤석열 정권을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정의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예산군 역전시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양 전 지사는 먼저 지역을 찾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원내대표)를 가리키며 “윤석열의 내란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2027년에 예정된 대선이 왜 2025년 6월 3일에 치러지게 됐냐”며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탄핵 때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대목에서 양 전 지사는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정치적인 기본 도리다. 이런 점에서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한 국민의힘은 대선에 후보조차 낼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양 전 지사는 또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여러분의 삶이 나아지셨다고 생각하시냐”며 “경제는 망가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농민들은 쌀값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능했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 후보는 서민, 농민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 것이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이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박 위원장은 “저의 정치적 동지이자 선배다. 오랫동안 교류하며 정치를 배웠다. 오늘 양 전 지사께서 함께해주시니 반갑고 든든하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양 전 지사와 박 위원장을 비롯해 예산군의회 강선구 의원과 이정순 의원, 김영우 전 예산군수 후보, 정진욱 국회의원(광주동남갑), 김연 전 충남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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