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와 대산석유화학단지 대표 기업들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과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주) 대표이사, 강정훈 한화토탈에너지스(주) 공장장, 김도균 LG화학(주) 상무이사, 한경조 롯데케미칼 공장장 등은 14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유상만) 주관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연간 수조 원의 세금을 납부하며 국가와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지정 시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정 신청을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며,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21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여전히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이자 미래 산업 전환의 플랫폼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 국회, 중앙부처, 충남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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