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강훈식 종합상황실장(충남 아산을)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꼬집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동 책임자"라고 맹비난했다.
강 실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날 발표한 경제 성장률 전망치 '0.8%'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징은 "IMF, 오일쇼크,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역대 다섯 번째 최저 성장률"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윤석열의 계엄 청구서가 IMF급 경제 충격을 불러온 것"이라며 "역사상 2%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례는 7번이고 그중에 2번이 윤석열 정부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마디로 '경제 폭망 정부'라고 부르지 않을 수가 없다"며 "'경제는 대통령이 살리는 게 아니다'라고 했던 윤석열이 경제를 외면하고 손 놓은 탓에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개탄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를 향해 "윤석열이 경제 폭망 정부의 우두머리라면 국민의힘은 경제 폭망 정당"이라며 "작금의 위기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폭망 공동 책임자"라고 했다.
덧붙여 국민들에게 "국민의힘은 일말의 반성조차 없이 경제 폭망 정부 출신 고용파탄부 장관을 경제를 살리는 사람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래도 이 사람들 믿겠습니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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