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세종의사당부지에서 기자회견
"국회의사당, 세종으로 완전히 옮길 것”
“여가부‧법무부 및 5개 위원회 이전,
대통령소속위원회와 행정위원회도 이전 추진”

[굿모닝충청 세종=신상두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조기 건립 등을 약속했다.
16일 오후 세종을 방문한 김 후보는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대통령 집무실 설치 ▲서울-세종 간 교통 및 인프라 확충 ▲문화‧상업시설 유치 여건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김후보는 기존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른 일부 이전이 아니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류 없이 완전 이전 의지를 전했다.
이를 통해, 여의도 의사당-세종 의사당 중복 배치에 따른 비효율을 없애고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것.
그는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세종 이전 계획도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및 5개 위원회를 이전하고, 대통령소속위원회 7개와 행정위원회4개도 이전을 추진한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세종 간 교통 및 인프라 확충으로 서울과 세종(행정수도)간의 연계성 강화도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 김후보는 세종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구성계획도 내놨다. 수도권·천안·대전·청주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철도 및 도로 등을 대폭 확충하고, 세종과 그 주변 지역을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행정수도 메가시티’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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