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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6.3 대선 보름을 남긴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 후보는 먼저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K-이니셔TV 랜선 간담회'를 열고 재외동포들의 정책 제안을 경청한다.
이어 의정부 태조이성계상 앞, 고양 일산문화광장, 파주 금릉역 중앙광장, 김포 구래역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의정부 연설에서는 '평화와 안보'를 담고, 고양에서는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파주에서는 미군 반환 공여지를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경제특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경기 서북부와 강원 지역의 연결하는 '동서 평화 고속화도로 건설 구상도 밝힌다. 김포에서는 김포-강남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은 평화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평화가 곧 경제'이고, '평화가 곧 성장'"이라며 "수십 년간 전쟁 위협과 군사 규제라는 이중고로 특별한 희생을 치룬 지역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소신"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이날 대부분의 일정을 수도권에서 소화한다.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관에서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예술 정책 협약식을 갖는다.
이후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을 만나고 물가 상황을 점검한다.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한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주거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거 환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이후 강서 화곡동 전통시장과 영등포 '쪽방촌'을 연달아 찾은 다음, 보수세가 강한 서울 서초·송파·강동에서 유세를 펼치고, 경기 하남으로 건너가 시민들을 만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제에 이어 광주광역시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광주시청을 찾아 강기정 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연다.
이어 전남대 '학식 투어'를 마친 후 서울로 올라와 JTBC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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