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서명운동 착수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이완섭 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등이 24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그 시작을 알린 것.

서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총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는 누리집에 QR 코드를 게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 제출까지 온라인을 통해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충남도와 공동 TF팀을 구성, 6월 신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역뿐만 아닌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단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석유화학산업의 위축으로 대기업 실적 악화와 협력 업체 매출 하락, 세입 급감, 소비 위축 등 지역경제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역경제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도와 체계적으로 준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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