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 충북을 방문해 투표를 실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29일 청주 율량사천동 사전투표소에서 송재봉 의원과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 등과함께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인근 상가를 돌며 지역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생 소통 행보를 진행했다.
이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민의 현명한 선택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서 대한민국 질서를 바로 세우고,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무너진 진보와 보수도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끔 충북도민 여러분께서 아주 신중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오늘 사전투표를 마치고 청주 율량동 골목에서 만난 카페 청년 사장님이 골목 상권이 다 죽었지만 8년을 꿋꿋이 버틴 덕에 ‘등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말했다”면서 “윤석열 정부 3년도 어려웠는데, 비상계엄 이후 손님이 뚝 끊겼다”며 국민들의 삶이 더 이상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충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님이 장관을 하실 때 결정했었던 신행정수도의 꿈들을, 노무현의 꿈들을 이재명 후보를 통해 실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해서 여기 청주에서 투표를 하게 됐다”며 “오늘 선거가 시작되는 이 순간, 저는 깊은 감격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004년부터 충북의 정치 발전을 함께 일구어온 선배 정치인들께서 이번 선거대책본부에 함께 힘을 보태주셨다”며 “보은, 옥천, 영동, 단양, 제천, 청주까지 골목골목을 누비며 지역 곳곳을 발로 뛰고 있다. 대선 승리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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