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종료가 임박해진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대선 후보 예상 득표율 조사 결과를 3일 오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5.1%를 득표해 당선될 것으로 예측되며 국민의힘 김문수는 36.7% 득표에 그치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또한 6.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씨앤아이는 5주 간 여론조사 데이터를 통합해 표본 안정화를 도모한 뒤 주요 후보에 대해 회귀분석 기반의 보정계수를 적용하여 후보별 지지율의 대표값을 산출하고 여기에 투표율과 대선 구도의 보정값을 반영해 유력 후보들의 득표율 추정치를 제시했다.
주요 후보별 단순 지지율 가중평균 및 신뢰구간을 살펴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대표값은 51.5%였고 신뢰구간은 50.1%~52.1%이며 오차범위는 ±1.0%p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대표값은 38.5%였고 신뢰구간은 37.5%~39.5%이며 오차범위는 동일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대표값은 8.5%~9.7%이고 오차범위는 ±0.6%p였다.
가상투표율 및 구도 보정값 적용 시나리오에 따르면 지난 20대 대선의 투표율 77.1%를 따를 경우 이재명 후보는 50.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문수 후보는 40.2%, 이준석 후보는 7.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투표율이 80.5%일 것으로 가정할 경우 이재명 후보는 55.1%, 김문수 후보는 36.7%, 이준석 후보는 6.8%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볼 때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 역사상 최초로 과반 이상 득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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