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구조사, 민주당 이재명 51.7%로 1위...국민의힘 김문수에 12.4%p 차로 우세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3일 오후 8시 발표된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지지율을 기록하며 39.3%에 그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12.4%p 차로 우세를 기록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에 그치며 선거비용 보전을 못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명 후보는 텃밭인 호남에서 모두 80% 안팎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수도권에서도 과반 안팎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왔고 민심의 풍향계인 충청권에서도 역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제주도에서도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텃밭인 대구·경북을 포함해 부산에서 근소하게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왔고 그 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열세를 보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또한 그간 여론조사 결과가 무색할 정도로 10% 미만의 득표율로 선거비용 보전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대선에선 울산과 경남, 강원도가 경합 지역으로 떠올랐다. 울산과 강원도에선 이재명 후보가 근소하게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에선 김문수 후보가 근소하게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공동 예측조사 위원회(KEP)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0.8%p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