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투표율이 77.3%로 나타났다. 지난 20대 대선의 74.8%보다 2.5%p 올라간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21대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충북 투표율은 77.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청주권은 상당구가 77.8%, 서원구 78.0%, 흥덕구 77.0%, 청원구 77.0%로 나타났으며 충주시는 77.2%, 제천시는 77.9%로 평균치와 근접했다.
군지역은 단양군과 괴산군이 79.6%를 기록하며 도내 최고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보은군이 79.1%, 옥천군 78.4%, 영동군 77.9%로 이들 지역은 사전투표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진천군은 75.3%, 증평군은 75.2%로 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청주권보다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음성군은 74.4%로 도내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충북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1%를 얻어, 40.2%에 그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0.9% 차로 크게 따돌렸다.
만약 이러한 수치가 개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충북은 역대 대통령선거 9회 연속 ‘캐스팅보트’ 지역이라는 신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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