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 등
이 후보 핵심 공약 ‘가속도’ 기대감

[굿모닝충청 세종=신상두 기자]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유세기간 동안 세종과 관련한 핵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도 있다.
5대 공약은 ▲세종시를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 ▲세종~충청을 하나로 연결하는 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 ▲산업·주거·문화가 융합된 기업혁신 허브 조성 ▲청년·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세종시 ▲공공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행정수도 기반 강화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공약은 단연 ‘행정수도 완성’이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해 집무실 완전 이전과 국회 전면 이전 실현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실천 프로세스를 보면, 단계적 집무기간 확대를 통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실질적 기능 수행을 확보하고, 특별법 제정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국회 이전 실현이다. 이는 단순히 행정기관을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종을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도 관심사다.
세종에 CTX 정차역 신설과 광역순환 교통체계 구축(2032년 조기 개통)을 통해 광역생활권을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공약이다.
아울러, ‘기업혁신 허브 조성’ 약속도 세종의 자족기능 확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AI 디지털 클러스터 중심의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을 구축하고, 첨단기업 유치와 산업·주거·문화 융합 복합단지 개발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어, ‘청년·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세종’을 위해 공공·민간임대 공급 확대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장기 거주 인센티브 및 정주 여건 개선도 힘을 받게 됐다.
이밖에, 세종 지방법원 조기 착공과 공공기관 이전 확대, 세종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등 시민체감형 공약의 신속한 추진도 기대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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