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3.9%로 전국 최고, 세종 83.1% '3위'
충청권 모두 상승…세종 3.8%p·대전 3.1%p ↑

[굿모닝충청 세종= 박수빈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아쉽게도 투표율 80%문턱을 넘지 못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전체 유권자 수 약 4400만 명 중 349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투표율은 역대 대통령 선거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했을 때 2.3%p 높게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곳은 광주다. 83.9%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전남은 83.6%를 기록했다. 전라북도도 82.5%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가 83.1%로 1위를 차지하며 전국 3위에 올랐다. 이어 대전시 78.7%, 충청북도 77.3%, 충청남도 76.0%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80.1% 인천이 77.7%, 경기는 79.4%를, 영남권에서는 대구가 80.2%, 울산이 80.1%를 기록했다.
최저 투표율은 제주도로 74.6%에 그쳤다. 강원도 77.6% 순으로 나왔다.
이밖에도 부산 78.4%, 경북 78.9%, 경남 78.5%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0대 대선에서 충청권 투표율은 세종 79.3%, 대전 75.6%, 충북 73.6%, 충남 72.8%였다.
이번 21대 대선과 비교하면 모두 상승한 결과다. 세종이 3.8%p, 대전이 3.1%p, 충북이 3.7%p, 충남이 3.2%p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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