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4일 새벽 1시 30분 개표 상황실을 찾아 대선 패배 승복 선언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김 후보는 새벽녘에 당사를 찾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짧은 메시지를 건넨 후 다시 상황실을 빠져나갔다. 현재 그는 전국 개표율 88% 시점에서 42.7% 득표율을 기록해 48.4%를 기록 중인 이 후보에게 5.7%p 차 열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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