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협의체)’ 회의를 갖고 산·학·연·관 공동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 것.
이날 회의에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 10여 개 기관 소속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 상황 공유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사항은 ▲자금·융자 등 금융 재정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연구 성과 사업화 지원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등이다.
시는 현재 충남도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달 중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홍순광 부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통해 경기침체와 관내 기업 경영 위기를 극복할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면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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