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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12.3 내란 사태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특검보 6명이 확정됐다.
조 특검은 20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김형수(사법연수원 30기)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박억수(29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박지영(29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박태호(32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윤제(29기) 명지대 교수 △장우성(34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반영해 제청했고, 수사 능력과 수사 관리 능력이 출중한 경찰 출신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특검보는 검찰 출신으로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지냈다. 박억수 특검보는 전주지검 군산지청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직무대행, 대검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헌법재판소 파견 경력이 있다. 박지영 특검보는 대전지검 차장검사,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을 지냈다.
이어 박태호 특검보는 법무부 검찰국, 대검 검찰연구관, 대구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 등을 거쳤다. 2007년에 검사직을 내려놓은 이윤제 특검보는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엔 구 유고 전범재판소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장우성 특검보는 특채로 경정에 임용돼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서울 성북경찰서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을 지냈다.
공보 업무는 박지영 특검보가 담당하기로 했다. 18일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은 수사팀 구성을 마친 뒤 본격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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