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의원 "내 친구 김민석 잘할 것"

학창시절부터 인연..."난제 상황 잘 극복하고 해결할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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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광희 국회의원이 24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황명선 국회의원도 보인다.(사진:본인 페이스북/굿모니충청 이동우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광희 국회의원이 24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황명선 국회의원도 보인다.(사진:본인 페이스북/굿모니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충북 청주서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 직전에 응원하고 왔다”라며 “내 친구 김민석은 누구보다 잘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청문회장의 긴장감 속에서도 여전한 여유로움이 묻어 나왔다. 국힘의 도 넘은 인신공격과 묻지마 헐뜯기로 속이 많이 상했을 텐데 잘 이겨내길 바란다”라며 “야인으로 떠돌던 18년을 너무도 훌륭하게 극복해왔고 스스로 노력해 왔음을 잘 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내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뭔 일 있었냐’는 듯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반갑게 마주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대 시절부터 봐왔던 내 친구 김민석은 누구보다 잘할 것”이라며 “응원한닷 김민석!”이라고 적었다.

이 의원과 김민석 후보자의 인연은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서울 영등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서로에 대해 알고 지냈다. 그러다가 김민석 후보가 1996년 15대 총선에 출마하며 친분이 두터워졌다.

당시 이 의원의 부모님이 영등포 대신시장에서 김밥 장사를 하고 계셨고, 김민석 후보자가 이곳에 자주 들렀다. 이런 인연으로 김 후보자가 이 의원 아버지의 환갑잔치 때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야인으로 지낼 때 충북도의원이었던 이 의원을 찾아왔고, 마을신문과 마을공동체, 작은 도서관 활동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의원은 “세계 질서가 재편되고 있고, 동북아 평화 문제, 정치 양극화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김 후보자는 난제인 상황을 가장 잘 극복하고 해결할 적임자다. 실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원래 실력대로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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