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마음 무겁지만 불가피한 일정"

22일 기자회견서 폭우 피해 직후 해외 출장 비판에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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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외자 유치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불가피한 일정”이라며 “복구 대책은 이미 수립됐고, 시스템에 따라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외자 유치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불가피한 일정”이라며 “복구 대책은 이미 수립됐고, 시스템에 따라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외자 유치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불가피한 일정”이라며 “복구 대책은 이미 수립됐고, 시스템에 따라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 중 기록적인 폭우 피해 직후 해외 출장을 가는 점에 대해 “저 역시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번 일정은 단순히 충청권 유니버시아드 대회기를 받으러 가는 자리가 아니다.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외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협약이 예정돼 있어 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또 프랑스 내 2개 기업과 1000억 원 규모의 외자 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인 점을 언급한 뒤 “프랑스 측에서도 도지사 방문을 희망하고 있고, 신뢰를 쌓는 것이 추가 투자의 열쇠”라며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니라 도정의 국제적 외연을 확장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해 복구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복구 대책은 수립을 마쳤고, 행정부지사와 실무 부서가 매일 아침 시군과 조찬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도지사가 자리를 비워도 보고, 지시, 점검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도정을 위해 발로 뛸 것이며, 이번 출장이 충남의 미래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 이번 일정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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