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의 임명동의안이 재석의원 20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서 작년 10월 17일 이종석 전 헌재소장의 퇴임 이후 9개월째 공석이었던 헌재소장 자리가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킨 만큼 이재명 대통령도 곧 임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회는 첫 번째 안건으로 김상환 헌법재판관 겸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투표에서 재석의원 264명 중 찬성 206표, 반대 49표, 기권 9표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헌재소장은 국회 본회의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김 후보자를 차기 헌재소장으로 지명했다. 국회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만큼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중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이종석 전 헌재소장 퇴임 후 9개월째 공석인 헌재소장 자리가 메워진 것은 물론 9인 체제 역시 완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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