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28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우리는 더 완벽해야 한다”며 “일부 문제점으로 지적된 점을 철저히 파악해 즉시 개선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에 열린 ‘집중호우 피해대책 보고 및 주간 간부회의’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먼저 “관내외 자원봉사자분들은 물론 유관기관인 군과 경찰, 소방서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수해복구가 많이 진척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흘리신 땀 한 방울이 아산의 희망이 된다”며 “받은 은혜, 아산시 또한 나눔과 섬김으로 꼭 갚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그러나 “여전히 60여 가구가 집으로 돌아가시지 못하고 있다”며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열풍기나 신문지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라도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해당 부서가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또 “비상시에는 절차와 조건을 간소화한 긴급공사가 가능하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법에서 허용된 신속 절차에 따라 더 빠르게 복구와 개선에 임해주시기 바란다”며 “주어진 기회를 허투루 보내지 않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오 시장은 “따뜻한 손길로, 흐르는 땀으로, 온갖 성의로 수해 주민을 위해 마음 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40만 아산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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