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세종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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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 무료 입장에 전통놀이 한마당·재즈 공연까지

국립어린이박물관 - 추석·한글날 특별 체험으로 아이들 교육

금강보행교(이응다리) -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세종 대표 야경 명소

조치원 1927 - 한글 비엔날레로 만나는 세계적 예술 작품 

세종전통시장 - 장보기부터 추억의 간식까지 온 가족 나들이 코스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운영하는 4개 국립수목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사진은 국립세종수목원(굿모닝충청 세종=신상두 기자)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다녀오면 국립수목원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먼저 국립세종수목원은 추석 연휴 기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굿모닝충청DB)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세종의 '이 곳'을 가보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목원부터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 아름다운 야경 명소, 예술 전시, 그리고 전통시장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명소가 가득하다. 세종시에서 보내는 특별한 추석 연휴, 추천 코스를 소개한다.

먼저 국립세종수목원은 추석 연휴 기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방문객들은 '전통놀이 한마당'에서 11가지 전통놀이와 5가지 전통악기를 직접 체험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 걱정된다면 '반려식물 클리닉'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전통과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10월 4일 저녁에 열리는 재즈 공연이다. 문재즈밴드와 엠씨리컴퍼니가 선보이는 공연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다녀오면 국립수목원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다녀오면 국립수목원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이응다리로 불리는 금강보행교는 작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야경으로 주목받는 장소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10월 7~8일 양일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달토끼와 추석' 교육이 진행된다. (굿모닝충청DB)
이응다리로 불리는 금강보행교는 작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야경으로 주목받는 장소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10월 7~8일 양일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달토끼와 추석' 교육이 진행된다. (굿모닝충청DB)

아이와 함께라면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을 찾아보자. 이곳에서는 자연환경, 도시 생활,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배울 수 있다.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10월 7~8일 양일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달토끼와 추석' 교육이 진행된다.

9~10일에는 한글날 기념 프로그램 '나의 첫 글자, 나의 첫 키링'이 열려 한글을 활용한 키링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기 프로그램으로 '내 마음은 풀 Full'(10월 3~4일, 7~8일, 9일), '박물관에 가면'(10월 4일), '민화 여행'(10월 4일) 등이 준비돼 있어 관심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박물관은 10월 3·4·7·8·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이응다리로 불리는 금강보행교는 작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금강의 남쪽 수변공원과 북쪽 중앙녹지를 연결하는 금강보행교는 원형 구조로 설계돼 '이응다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굿모닝충청DB)
이응다리로 불리는 금강보행교는 작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금강의 남쪽 수변공원과 북쪽 중앙녹지를 연결하는 금강보행교는 원형 구조로 설계돼 '이응다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굿모닝충청DB)

금강의 남쪽 수변공원과 북쪽 중앙녹지를 연결하는 금강보행교는 원형 구조로 설계돼 '이응다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한글 반포 연도인 1446년을 기념해 총 둘레를 1446m로 조성한 이 다리는 세종대왕의 정신을 담은 세종시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1층은 자전거 도로로, 2층은 보행자 전용으로 구성돼 있어 각자의 방식으로 금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낮과 밤 모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곳에서는 LED 눈꽃정원, 미디어파사드, 행복한 한글나무, 빛의 시소 등 다채로운 여가시설을 즐기며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조치원 1927 일대에서 개최 중인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 39명의 작가가 참여한 대규모 문화 행사다. (굿모닝충청DB)
조치원 1927 일대에서 개최 중인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 39명의 작가가 참여한 대규모 문화 행사다. (굿모닝충청DB)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대형 벽화 '한구들(HANGOODLE)'이다 (굿모닝충청DB)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대형 벽화 '한구들(HANGOODLE)'이다 (굿모닝충청DB)

조치원 1927 일대에서 개최 중인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 39명의 작가가 참여한 대규모 문화 행사다.

한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대형 벽화 '한구들(HANGOODLE)'이다.

높이 4m, 길이 20m에 달하는 이 작품은 영국 밖에서 공개된 그의 작품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작가 특유의 낙서 기법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서양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1927 아트센터 주변 전시 공간에서는 한글의 탄생부터 미래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 산일제사에서는 미스터 두들이 한지에 직접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을 감상할 수 있다.

'한글의 순간'을 테마로 한 이 전시는 낡은 공장 건물의 거친 질감과 부드러운 한지, 유려한 한글 곡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1927 아트센터 1층 '한글의 상생' 공간에서는 강익중 작가의 대형 미디어 설치 작품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수십 개의 스크린에서 한글이 다채로운 형태로 변주되며 춤을 추듯 움직인다.

2층 '한글의 미래'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작품들이 디지털 시대 한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트센터 정원의 야외 설치 작품들은 자연 속에서 한글의 변화를 보여준다.

추석 장보기와 가족 나들이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세종 조치원읍이 제격이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굿모닝충청DB)
추석 장보기와 가족 나들이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세종 조치원읍이 제격이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굿모닝충청DB)

추석 장보기와 가족 나들이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세종 조치원읍이 제격이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약 9200평 면적의 세종전통시장에는 320여 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곡물, 수산물, 식품, 과일, 잡화,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장보는 즐거움이 크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합리적인 가격의 맛집들이다. 3000원에 맛볼 수 있는 짜장면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파닭 원조' 왕천파닭 본점에서는 22000원에 4인 가족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1박스 분량의 파닭을 판매한다.

시장을 걷다 보면 호떡, 떡볶이, 튀김 같은 추억의 간식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런 음식들은 직접 맛보는 것도 좋지만,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종전통시장에는 52m 길이의 뒷골목에 조성된 조치원테마거리가 있다. 옛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공간으로, 공책과 연필, 옛날 과자 등을 파는 문방구도 만날 수 있다.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인근 카페에서는 추억의 소품들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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