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만 열면 대박 행진… 노하우가 궁금해?
문만 열면 대박 행진… 노하우가 궁금해?
‘홍굴의 해물짬뽕’·‘3단 돈까스’ 서용원 대표
  • 장찬우 기자
  • 승인 2017.07.10 05: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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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먹는 장사…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제조업 보다 성공하기 어렵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체 수는 지난 2014년 기준 총 65만개에 달한다.

같은 해 국내 전체 인구가 약 5132만 명이었으니 인구 78명당 1개꼴로 음식점이 있는 셈이다.

국내 외식업체의 폐업률은 약 23.4%에 달한다.(국세청 ‘국세통계’)

음식점 4곳이 문을 열면 그중 1곳은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음식점 문만 열면 어김없이 대박을 치는 사람이 있어 만나봤다.

서용원 대표

서용원(48)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실패해 본 적은 없어요. 운이 좋았던 거죠.”

실패 없이 성공을 반복하는 사람이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나는 운이 없어 망했다는 거냐” 따지게 만드는 빈정 상하는 말이기도 하다.

다시 묻는다.

“사실을 말하시오”

“안 망하려고 엄청 노력했죠.”(웃음)

“푸하하~~~이제야 노하우를 들을 수 있겠군요?”

사실 그를 처음 본건 몇 년전 천안에 있는 소상공인지원센터(현재는 소상공인진흥시장공단 천안아산센터)에서다.

업종별 창업자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취재하면서다.

물론 그는 외식업 분야 멘토였다.

향토 기업인 (주)아라리오 외식사업부에서 13년 7월 동안 근무했다는 경력이 그가 멘토로 선정된 이유의 다는 아니었다.

알고 보니 그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안 가본 사람 찾기가 어려다는 <홍굴이 해물짬뽕>(천안시 서북구 2공단 1로 18, 041-565-6232)의 창업자였다.

요즘은 홍합 짬뽕이 흔해졌지만 2008년 당시에는 보도 듣도 못한 메뉴여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창업 이후에도 ‘닭짬뽕’ ‘차돌박이짬뽕’ 같은 여느 중국 음식점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새로운 메뉴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10년 동안 100만 명의 손님이 다녔갔다니 천안과 아산시민 모두가 홍굴이 해물짬뽕을 맛 본 셈이다.

서 대표는 최근 천안시 신방동에 <3단 돈까스>(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106, 041-576-6232) 문을 열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단 돈까스, 2단 샐러드, 3단 연어...이렇게 3단을 쌓아 올려 마치 생일 케이크를 연상케 하는 메뉴를 개발에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들의 선호도를 생각해 ‘쌈 돈가스’, 아이들 입맛에 맞는 ‘눈꽃 돈가스’도 <3단 돈까스>만의 특별한 메뉴다.

“글쎄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기 보다...음식점 문을 열기 전에 철저하게 고객입장에서 생각합니다.

가게 인테리어나 메뉴를 정할 때 어떻게 하면 고객이 편안하게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집중하죠.”

“다음은 직원을 생각합니다. 직원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손님을 편안히 모시고 대접할테니까요.”

“당장 수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거죠.

<홍굴이 해물짬뽕>을 다녀 가신 솜님은 아시겠지만 공기밥이나 홍합, 면은 추가리필이 가능하고 서비스 음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부족함 없이 푸짐하게 드리면 자주 찾아주십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라는 음식점을 낸 게 2005년인데...한 번도 실패는 없었습니다.

나를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철저하게 고객을 먼저 생각하면...손님들이 제일 먼저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는 노하우처럼 보인다.

좋은 식재료 쓰고 맛 있는 음식 개발해 푸짐하게 드리면...손님을 왕처럼 모시면... 먹는 장사는 잘될 수 밖에 없다는 소신.

그는 이 같은 소신으로 천안시 구성동에 <홍굴이 해물짬뽕>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신화로 이어질거라 믿게 만드는 것도 서용원 그만의 노하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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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17-08-22 11:31:26
이런 사장님들이 성공하시는거죠^^
고운 마음에 맛있는 음식까지 친절한 서비스태도도 한몫합니다.
대전에도 창업해주세요.ㅋㅋ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