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의 날씨 속에 중구청 구내식당에는 온기가 넘쳤다.
9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중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에서 굿모닝충청과 (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함께하는 23번째 ‘구하라 짜장 위프렌드, 장애인과 함께하는 짜장면 데이’ 행사가 열렸다.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300여 명의 지역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누리봉사단 단원 15명과 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의 손길은 분주해 보였다.
식당 입구로 마중 나온 자원봉사자는 행사장에 처음 오는 장애인과 노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친절한 미소를 띄며 인사를 건넸다.
안형진 누리봉사단 중구지회 회장은 “장애인과 노인들은 우리가 당연히 챙겨줘야 하는 대상”이라며 “오늘 바쁜 와중에도 행사장을 찾아 도움을 주시는 단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지역 자원봉사 단체인 누리봉사단은 새로운 회원들로 출범한지 1년 채 안된 신생봉사단체로 지역 내 장애인·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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