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3일 “11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도시에 걸맞게 적극적인 섬김행정과 현장행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해 하는 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군수는 먼저 군청사 신축을 비롯해 ▲노인종합복지관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 행정타운 조성 완료를 지난해 최대 성과로 제시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군 단위 1위 달성 ▲전년 대비(2015억 원) 14.7% 증가된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2310억 원) 확보 ▲지방채무 제로화 선언 ▲구 충남방적 부지에 조성된 자동차 시트생산 기업 본격 가동 ▲구 군청사 부지 활용 행복주택 건립 공모 선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 대목에서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와 도시뉴딜사업 선정이 무산돼 아쉬움이 남는다”고도 했다.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와 국회를 다녔지만 소위 갑질을 받아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이자 국비 확보를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버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군수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4개 산단 4596㎡ 조성 등 우량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94개 분야, 408억 원이 투입되는 미래세대 투자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과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덕산온천 권역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조성을 위해 ▲농업인 맞춤형 월급제 시행 ▲로컬푸트 직판장 구축 ▲화재감지기 보급사업 ▲예산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충남 청소년 진흥원 건립 ▲서해선복선전철 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황 군수는 “2019년은 1100주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가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며 “1100주년 기념식과 고려태조 예산입성 행렬 재연행사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또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의 원활한 이행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밝은 미래와 희망이 가득한 새로운 예산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