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29일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제정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기후 대응 등 이런 사업들을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과 영상 등으로 진행된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이행실천 선언’과 관련 “당진시는 도정에 맞춰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기후 비상 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는 범지구적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우리 사회가 탄소중립 선언을 하면서 에너지전환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거버넌스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우선적으로 제도적인 부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2002년 참여정부 때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있었는데 지금은 저탄소녹색성장법으로 바뀌었다. 국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탄소 녹색 기본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을 유기적으로 하려면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도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당진시도 기본계획과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회의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2주간의 자가 격리에서 복귀한 김 시장에게 위로와 덕담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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