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논산=김갑수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은 29일 “우리 충청도가 단결하고 하나가 되어, 어느 정부가 들어오든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게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황 시장은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정부회의에서 “서산민항 건설과 관련해 다들 그런 말씀 주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28조 원 이상이 드는 반면 서산민항은 600억 원(509억 원)이 채 들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특히) 서산 해미가 세계 30개 안에 드는 천주교 국제성지로 지정됐다. 서산민항이 만들어진다면 전 세계 많은 순례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목에서 황 시장은 “서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큰 발전의 계기가 될 텐데 이렇게 여건이 좋은데도 차별받아서야 되겠느냐?”며 “(충청이) 연대하고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황 시장은 또 “양승조 지사님과 함께 시장·군수님들이 마음을 모아 충남을 비롯한 충청권이 소외받지 않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당당한 충남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황 시장은 “LH 사태로 인해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있다”며 “충남도민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사님과 시장·군수들이 마음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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